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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탐방] 안동 간고등어가 된 사연, 제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조회 : 2223



"어? 고등어 안에 고등어가 또 들어가 있네?"

어릴 적 엄마 손을 잡고 5일장 구경 나가 처음 보았던 간고등어.
하얀 소금에 저려져 있던 간고등어는 고등어 안에 또 고등어가 들어가 있는 신기한 생선이었습니다.

생선은 바다와 가까운 지역에서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을 뒤집은 안동간고등어.
안동간고등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교통이 여의치 않던 시절 영해·영덕 지역에서 잡은 고등어를 내륙 지방인 안동으로 들여와 판매하기 위해서 영덕에서는 육로로 황장재를, 영해에서는 창수재로, 울진 쪽에서는 백암을 거처 구주령을 넘어 진보를 지나 꼬박 하루가 걸려야 임동면 채거리 장터에서 물건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때 고등어는 뜨거운 날씨를 견디면서 뱃속의 창자가 상하게 되므로 이곳에서 창자를 제거하고 뱃속에 소금을 한 줌 넣어 팔았는데 이것이 얼간재비 간고등어입니다. 임동면에서 다시 걸어서 안동장에 이르러 팔기 전에 한 번 더 소금을 넣은 것이 안동간고등어입니다.

생선은 본래 상하기 직전에 나오는 효소가 맛을 좋게 하기 때문인데, 영덕에서 임동면 채거리까지 하루가 넘게 걸리며 오다 보면 얼추 상하기 직전이 되며, 이때 소금 간을 하게 되면 가장 맛있는 간고등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역사적 고찰을 바탕으로 현대 시설에서 체계적으로 생산되어 전국에 유통되면서 안동의 특산물로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안동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일본·남미 등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현재 안동간고등어를 비롯하여 전통간고등어, 자반간고등어, 양반간고등어, 맛자반간고등어, 하회마을간고등어 등 10개 상표가 등록되어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중 문어와 고등어의 가격은 안동에서 결정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안동간고등어 생산량은 전체 고등어 소비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산 고등어는 모두 안동간고등어로 가공되어 국내외에 유통되며 특히 명절 때는 선물용·제수용 등으로 소비가 절정을 이룹니다.


[안동간고등어 제조 방법]

고등어 배를 따고 1차 염장한 뒤 다시 2차 염장을 하여 일정 기간 저온 숙성시켜 만드는 것이 전통방식입니다. 고등어에는 단백질과 핵산이 많아 성장기 아동이나 노약자의 체력 유지에도 좋은 생선이죠. 염장을 하면 소금과 내장이 화학적 작용을 하여 맛이 좋아지고 육질이 쫄깃쫄깃해지며 특유의 비린내도 줄어들어 찜, 조림 구이 등 어떤 요리에도 알맞게 됩니다.

[안동간고등어의 "간"의 의미]

간이 되어 있는 고등어
짜다는 말이 아니라 주부가 음식의 맛을 들이는 것처럼 고등어 고유의 맛을 위해 고등어를 저온숙성 시켜 맛을 들였다는 의미입니다.

[고등어 한손?]

한손이란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만큼의 크기로 보통 고등어 두 마리를 묶은 것을 지칭하며
고등어 한 마리는 '미'라고 이야기합니다.

[간고등어 한손의 크기가 다른 이유]

간고등어 한손은 겉손과 속손으로 구분하는데요,
고등어 속손이 겉손보다 약간 적은 이유는 겉손의 아가미에 속손이 쏙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유교적인 이념이 강한 안동에서는 겉손은 웃어른이 드시고 속손은 아랫 사람이 먹었다고 하네요.


(* 안동양반간고등어 산사애 체험단 모집)
2011년 2월 14일까지 산사애 체험단 9기를 모집합니다.
체험 상품은 안동양반간고등어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산사애 체험단 신청은 '산사애 체험단' 페이지에서 해당 상품에 덧글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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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탐방] 안동 간고등어가 된 사연, 제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2011/01/24 2223